[단독] 탄핵시국 속 ‘썰전’, 김구라와 돌아온다 [종합]

[단독] 탄핵시국 속 ‘썰전’, 김구라와 돌아온다 [종합]

일간스포츠 2024-12-23 15: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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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시사·교양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 22일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22/

방송인 김구라가 약 6년 만에 특집으로 돌아오는 JTBC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의 MC를 맡는다. 한 때 JTBC 대표 시사 프로그램로 꼽혔던 ‘썰전’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롭게 돌아오는 터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썰전’은 내년 1월 특집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난 후, 정규 편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구라가 MC를 그대로 맡으며 제작진은 패널로 출연할 정치인 또는 방송인은 현재 섭외 중이다. 제작진은 스타 정치인은 물론,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정치인들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JTBC 


지난 2013년 2월~2019년 3월 방송된 ‘썰전’은 독설의 대가들이 시사와 경제를 주제로 ‘썰’을 풀며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김구라를 중심으로 유시민 작가, 고 노회찬 의원,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각 진영을 대신해 치열한 토론을 주고 받았다. 김구라는 ‘썰전’에서 보수, 진보 진영의 논객들 사이에서 토론의 중심을 지키며,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독보적 연예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6년만에 돌아오는 ‘썰전’은 탄핵 정국에 시청자를 만나면서 기대감을 더 크게 모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데 이어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의결되면서 현 시국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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