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깨운 로맨스 킹들이 대거 귀환했다. 여기에 새롭게 떠오른 로맨스 장인까지. 네티즌들이 2024년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올해의 로맨스킹'을 선정했다.
최근 픽콘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 한국 드라마 속 '올해의 로맨스 킹'은 누구?'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12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총 7,339명(유튜브 커뮤니티 3,838명, X 3,501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 '눈물의 여왕' 김수현|48%
1위는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차지했다. 전체 득표 중 48%를 차지하며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 극 중 김수현은 퀸즈백화점 사장이자 아내 홍해인(김지원)과 이혼하고 싶어 하는 '백현우'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소원해진 부부 사이를 연기한 김수현은 아내의 투병 사실과 집안의 몰락을 겪으며 점점 뜨거웠던 사랑을 일깨우는 인물을 연기했다. 김수현은 귀여우면서도 듬직한 남성미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작품 역시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올해 최대 흥행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44%
변우석은 2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선재 업고 튀어'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은 1위 김수현과 4%p 차로 승부를 겨뤘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변우석은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부터 톱스타가 된 이후의 성숙해진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꿀이 떨어지는 로맨스 눈빛으로 '솔선커플' 서사를 완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여기에 '엄마 친구 아들' 정해인이 3위,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주지훈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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