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 시공사 선정…新 주거문화 선봬

삼성물산,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 시공사 선정…新 주거문화 선봬

폴리뉴스 2024-12-23 15:31:33 신고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안양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삼성물산이 경기도 안양시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총 14개 동, 35층 높이의 1,850세대로 구성된 '래미안 하이스티지'를 통해 지역 주거 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조합은 22일 총회를 열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 9만1267m² 부지에 지상 35층, 총 1,850가구와 업무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로, 예상 공사비는 약 8,331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46개월로, 2028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신규 단지명 '래미안 하이스티지(Highestige)'는 '최고'를 의미하는 'HIGH'와 '동쪽'을 뜻하는 'EAST', '고품격'을 나타내는 'Prestige', 그리고 '땅'을 의미하는 '-TIGE'가 결합된 이름으로, 안양 지역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단지 외부는 관악산을 형상화한 수평 스카이브릿지와 수직 커튼월로 디자인될 예정이며, 높이 100m에 위치한 스카이브릿지에서는 관악산과 평촌 도심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내부에는 1.2km의 순환 산책로와 15개 테마의 조경 공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경 시설의 면적은 안양종합운동장보다 넓은 8,200평에 달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운동장 사거리에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월판선 노선의 종합운동장역이 위치하고, 인근에는 관악산과 비봉산, 운곡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성됐다.

교육 및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도보 10분 이내에 관양초, 관양중, 관양고가 위치하고 있으며, 2km 거리에는 평촌역과 범계역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3조 6,398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은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구성과 사업 조건을 제안했으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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