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탄핵하고 시민과 함께 내란을 종식하라"고 촉구했다.
175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 "국민이 바라는 것은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해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단체는 "올해가 가기 전에 특검의 임명과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관철해야 한다"며 "불법 행위를 축소하려는 검찰과 내란 세력의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여했던 한 총리가 연말까지 김건희·내란 특검법 판단을 미루겠다고 말하는 것은 의도적인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며 "한 총리를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자의 복귀까지 시도하는 국민의힘과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시민과 함께 내란 세력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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