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호텔에서 공연 감상 어때요

크리스마스에 호텔에서 공연 감상 어때요

이뉴스투데이 2024-12-23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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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호텔들은 연말 특수의 화룡정점인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다채로운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호텔들은 연말 특수의 화룡정점인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다채로운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나섰다.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호텔업계가 연말 특수의 화룡정점인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다채로운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나섰다.

23일 딜로이트 ‘2024 홀리데이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연말 지출을 전년 대비 8%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보다 경험을 위한 소비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파티 의상과 크리스마스 장식 등 선물 외 품목에 전년 대비 9% 더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여행·홈 파티·연말 콘서트 등의 활동을 기대하는 만큼 올해 연말은 소매업체들이 우선순위를 검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파티와 함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클럽 라운지앤바에서는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선사하는 칵테일(인당 1잔)과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을 비롯해 오는 31일과 매주 토요일 22시부터 총 9회에 걸쳐 재즈·팝·캐롤 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패키지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치어스 투 더 나잇’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토스트 유어 나잇’ 2종으로 구성됐고, 3인까지 투숙 가능한 특별한 옵션도 마련돼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들에게는 워커힐의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 올겨울 처음으로 등장한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당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라운지앤바에서 ‘X-mas 연말 파티’를 진행한다.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엔터테이너 ‘제레미 박’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재즈 명곡, 댄스와 만담이 어우러진 무대와 더불어 ‘겟올라잇’ 팀이 브라스·색소폰·일렉 기타로 명곡을 들려주는 라이브 공연을 번갈아 펼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랑스 프리미엄 샴페인 ‘베세라 드 벨퐁 밀레짐 2013’과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씨푸드 플래터가 함께 제공된다.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파라스파라 서울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고객과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14동 로비에서는 6인조 붐비트 브라스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금관악기로 재구성해 연주하는 밴드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금관악기의 웅장한 선율과 신나는 리듬은 로비를 가득 채우며 크리스마스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스파라 프라나오너스 회원들을 위한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회원 전용 라운지 그루지아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3인조 재즈 트리오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담은 다채로운 곡들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인다.

[사진=메이필드호텔 서울]

메이필드호텔 서울(이하 메이필드호텔)은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리드믹 파티’를 24일과 25일 양일간 대규모 연회장인 ‘메이필드 볼룸’에서 진행한다.

‘판타스틱 크리스마스 리드믹 파티’의 특별 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출연한다. 애니메이션 메들리부터 캐논, 윌리엄 텔 서곡, 성자의 행진, 헝가리안 댄스 등 다양한 클래식 곡들이 잼스틱만의 독창적인 편곡으로 재탄생해 감각적이고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악기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 프로그램과 샌드아트 콜라보 무대, 포토 타임은 물론, 고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의 한 부분을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도 마련돼 있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부산은 이날부터 25일까지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공연 ‘크리스마스 클래식 인 조선’을 진행한다. 해당 공연은 3일 동안 호텔 로비 층 벽화 앞에서 24일까지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해운대 바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선율의 크리스탈 피아노 3중주(피아노·바이올린·첼로) 라이브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무드를 더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캔디 카트가 준비돼 산타가 나눠주는 달콤한 사탕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사진=제주신화월드]
[사진=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는 24일 저녁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 이벤트 ‘캐럴링 나이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오후 7시 15분부터 랜딩관 로비에서 세르지오 마술쇼를 시작으로 제주 어린이 도란도란 중창단과 피아노·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메리어트관 엠라운지에서 인디 밴드 ‘너티 차일드’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공연도 펼쳐진다. 참여도가 높은 방문객에게는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24일·25일 저녁 랜딩관 로비에는 산타클로스가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산타클로스와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 이벤트가 진행돼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스페셜 불꽃놀이도 마련돼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제주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아이 동반 가족 고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녀를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롯데호텔 제주 본관동 8층 인터넷 라운지에 미리 접수하면, 호텔의 산타클로스가 하루 2회(10시~14시·16시~21시) 예약된 시간에 맞춰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해 준다.

오후 2시와 3시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꼬마 산타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산타와 함께 롯데호텔 제주 로비 일대를 20분간 퍼레이드한다. 시간대별 10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롯데호텔 제주를 비롯해 롯데시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투숙객과 롯데스카이힐CC 제주 이용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사진=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은 연말 시즌을 맞아 1920년대 황금기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을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1920년대 미국 황금기의 화려함과 낭만을 테마로 기획됐다.

호텔 로비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The Great Tree’는 ‘위대한 개츠비’ 의 연회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금빛 벨벳 드레이프, 골드 오너먼트, 그리고 우아한 공작새 장식까지 더해졌다. 

24일 밤 해당 로비에서 광주재즈센터 소속 ‘아트포앙상블’의 재즈 공연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캐롤과 재즈의 감미로운 선율은 투숙객과 방문객 모두에게 낭만적이고 따뜻한 밤을 선사할 것이다. 턱시도를 입은 ‘젠틀맨 산타’와 전통 산타 복장을 한 ‘클래식 산타’가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경험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들은 단순한 숙박 판매를 넘어 고객의 경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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