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대외 신인도의 관리, 통상 대응, 예산안 조기 집행 등을 철저하게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23일 오후 서울 총리공관에서 경제6단체장을 초청해 진행한 오찬 간담회에서 "대내외적 리스크로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국정을 빠른 시일 내에 안정시키고, 대외적인 신인도에 지장이 없도록 분야별로 금융 분야, 산업 분야, 기타 분야로 나눠 안정화시키기 위한 장관들의 회의를 거의 매일 열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난 70여 년간 우리나라 발전의 선두에는 우리 기업들이 있었다"며 "과거 위기 시마다 기업이 위기 극복의 바탕이 돼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예정된 투자와 고용 등 기업 활동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한편, 내수 진작을 위해 연말 행사를 계획대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6단체 대표들은 이날 정부 경제 정책의 일관성 유지, 대외 신인도 제고, 내수 진작, 첨단 산업 지원 등 현재의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밝히면서 경제단체도 정부와 협력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화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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