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진주남부농협-(주)참이들이, 농가소득 향상 상생협약 체결<제공=진주시> |
이번 협약은 들깨와 참깨의 생산과 유통을 규모화해 소규모 영농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농협은 이달 3일부터 들깨 250kg을 수매했으며, 66호 농가가 작목반에 참여해 들깨 3만 평, 참깨 9000평 재배 면적을 확보했다.
작목반은 100호 농가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이번 수매에 참여한 한 농가는 "자투리 공간에서 재배하던 들깨가 예상치 못한 소득을 가져다줘 기쁘다"며 "안정적인 판로가 생겨 농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들기름·참기름 생산 전문기업인 (주)참이들이는 남부농협 작목반에서 생산된 물량을 수매해 가공 상품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강동규 대표는 "우리 들기름이 세계적인 건강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가와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들깨와 참깨를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종 보급, 재배단지 조성, 기술지도 등 융·복합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