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 금액이 5천억원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개장한 전국 단위의 온라인 도매시장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거래 금액이 지난 17일 5천524억원을 기록하면서 목표치인 5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품목은 지난 1월 39개에서 이달 195개로 늘었고 참여 업체는 같은 기간 331곳에서 이달 3천736곳으로 증가했다. 산지에서 소비지의 중소형 마트 등으로 상품이 직접 배송되는 경우가 전체의 61.8%로,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가 수취가격은 3.5% 올랐고 유통 비용은 7.4%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목표 거래액 달성을 기념해 이날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유통혁신 대전을 열었다.
혁신기업 대상은 온라인도매시장 개장 초기부터 전용 상품을 선보인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내 1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 중인 만인산농협이 받았다.
s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