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1등 당첨 복권만 4장이 배출됐다.
23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1151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등 17명이 총 275억 원의 당첨금을 나눠 받게 됐다. 이들은 각각 16억 2,050여만 원을 받게 된 가운데, 경기 오산의 한 판매점에서 수동 선택으로만 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매체는 “수동 선택인 만큼 한 사람이 같은 번호로 4장을 구매했을 가능성도 높다”며 “4장의 주인이 한 명일 경우, 당첨금은 60억 원이 넘게 된다”고 전했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5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3, 9, 15, 27, 2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이다. 1등 당첨자 17명 가운데 8명이 ‘자동’을 선택해서 뽑혔다. '수동'도 8명, 1명은 '반자동'이다.
로또 1151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157곳 중 4곳(자동 2곳·수동 2곳) 비롯해 서울 1569곳 중 2곳(자동), 부산 575곳 중 1곳(자동), 인천 498곳 중 1곳(반자동), 대구 400곳 중 1곳(수동), 충북 297곳 중 2곳(자동), 전남 286곳 중 1곳(자동), 대전 242곳 중 1곳(수동) 그리고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수동)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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