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지난 4일부터10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의 아트바젤 기간에 ‘아트 마이애미(Art Miami)’ 아트위크가 개최됐다.
아트 마이애미는 미국 마이애미 최초의 현대 미술 박람회이자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사이다. 아트 마이애미의 4대 박람회 중 하나인 아쿠아에서 라이브 퍼포먼스 대표주자로 한국 아티스트 미미(MeMe) 작가가 선정됐다. 현지 미술 전문가들은 미미 작가의 작품이 유니크한 감성을 관객들에게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아트 마이애미에서는 신진작가부터 중견작가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어 예술 애호가들이 젊고 트렌디한 작품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행사이다.
클래식한 사우스비치 호텔의 전시실에서 수년간의 전통이 깃든 아쿠아만의 특색있는 예술 박람회로 입지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아트페어는 특유의 자유로움과 활기찬 전시관람 무드를 꾸준히 유지해오며 이색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적 공감을 이끌어내 현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는 미미 작가는 뉴욕에 위치한 SIA갤러리(@SIA NY ARTIST GROUP) 김학균 대표(이하, 김 대표)의 기획으로 참여하게 됐다.
김 대표는 미미 작가에게 라이브 퍼포먼스 쇼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여러 심사를 거쳐 수백명의 글로벌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한다. 퍼포먼스 결과 최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 출신의 20년차 아티스트 Krave와 미미(MeME) 작가가 선정됐다고 알렸다.
미미 작가의 퍼포먼스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현장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현대 미술계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운영진 관계자는 기존의 전통 그래피티와 팝 스트릿 아트의 표현방식과는 차별화된 미미작가만의 독특한 드로잉 방식이 결합된 오리지널리티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환상적인 라이브 페인팅이었다고 전했다.
퍼포먼스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출품작 판매까지 이어지는 등 그동안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아트페어, 퍼포먼스, 방송무대 등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해외에서도 예술적 역량으로 통한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미미작가는 지난해KBS노머니노아트 4회 우승 및 삼성 갤럭시, KDB산업은행, 롯데호텔, 포스코 등 유수의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및 평면 회화부터 입체 , 미디어, 그리고 퍼포먼스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활약하며 미술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최근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감독이 유투브 채널 이영자TV에 출연해 미미작가의 그림을 선물해 조회수 120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앞으로도 입체적인 행보를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확장하는 미미 작가를 주목해 보기 바란다.
한편 MeME의 작품은 네버랜드 증후군의 본질을 구현한 'PIGME'의 세계를 통해 현대인들의 고독한 감정을 표현한다. 미미는 가볍거나 환상적인 이미지를 넘어 존재의 무게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삶을 항해하는 것에 대한 더 깊고 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관객에게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따르는 어려움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는 성찰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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