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내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복권기금사업으로 추진한 2024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정시별로 제주시 55대(동지역 25대, 읍면지역 30대), 서귀포시 46대(동지역 14대, 읍면지역 32대)의 버스정보안내기가 신규로 설치됐다.
현재 도 전역에는 총 1448대의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버스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에서 수어방송을 활용한 정류장 정보 제공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버스를 이용하기 전 미리 예약해 정류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승차할 수 있는 교통약자 승차예약서비스를 기존 시범운영(16개 노선)에서 전 노선으로 확대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에서도 큐알(QR)코드를 이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을 통해 교통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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