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배역을 소화하며 처음 귀걸이를 착용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에 출연한 송중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는 “제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일부러 제가 콜롬비아를 감독님과 PD님을 따라 갔다. 그때 현지 분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지점을 의상, 분장 실장님들께 공유했다”며 “머리를 짧게 자르기로 했고 귀걸이, 목걸이를 해봤더니 제가 그간 작품에서 안 해본 모습이라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이 되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극중 국희가 콜롬비아에 정착했을 기간에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현지 타투 업체에 가서 실제로 귀를 뚫었다”며 “중간에 액션 찍다가 찢어지기도 했다. 여자 스태프분들은 ‘그런 일이 많아요’라고 하시던데 그런 것도 처음 느껴봤다”고 덧붙였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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