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보물섬’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보물섬’은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해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서동주(박형식 분)와, 비자금 유출 사실을 모른 채 서동주를 추적하는 비선 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의 대결을 그린다. 각 캐릭터는 욕망과 목적을 위해 치열하게 대립하고,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 21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첫 공개된 티저 영상은 "기다려. 내가 다 되돌려줄게"라는 박형식의 대사로 시작됐다. 서동주는 대산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야망 가득한 계획을 꾸미는 인물이다. 영상에서 박형식은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히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허준호는 염장선이라는 인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네 머리에 내 돈 2조 원이 들어가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분노를 표출했다. 하얗게 샌 머리와 단정한 옷차림에도 억제되지 않는 감정이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박형식과 허준호가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극한의 긴장감이 더해졌다. 또한 티저 영상에는 홍화연, 이해영, 김정난 등 주요 배우들이 등장했다.
6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정치, 자본, 인간의 욕망이 얽힌 복잡한 서사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2025년 2월, 거대한 보물섬을 향한 욕망이 펼쳐진다"라는 문구와 함께 스스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박형식과 서슬 퍼런 눈빛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허준호의 모습은 주요 갈등의 폭발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보물섬’은 스튜디오S와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가 공동 제작했다. 극본은 이명희 작가, 연출은 진창규 PD가 맡아 치밀한 서사와 연출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각자의 욕망을 추구하며 부딪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다. 박형식과 허준호의 강렬한 연기와 긴박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박형식 장르물 진짜 기다렸다", "60초 만에 몰입감 대박이다", "분위기 장난 아니다", "대작 냄새 제대로 난다", "2월까지 존버한다", "본방 사수 필수다", "예고편 하나로 제대로 찢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새 드라마 ‘보물섬’은 내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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