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 병점동과 오산시 양산동을 흐르는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미천 정비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예산(15억원)을 반영한 하천사업이다.
도는 이번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주민참여예산 15억원을 투입, 올해 2024년 3월 착공해 하천 연장 0.7km 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저수호안(전석쌓기) 정비 및 홍수방어벽 설치로 삼미천은 올해 7월 일강수량 385.7mm의 국지성 호우에도 마을 주민의 홍수 등 수해 피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하천 보호와 주민편의시설인 자연석을 쌓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를 정비해 하천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친수시설인 산책로 조성과 홍수피해 예방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비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