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이 펼친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가 21일 금강하구 주변 농경지에서 2024 겨울철새 먹이주기사업을 펼쳤다.
이날 먹이주기사업에는 서천지속협 신상애 대표회장, 판교 수성교회 최연범 담임목사, 서천장애인작업보호장 최덕열 원장, 서천지속협 위원 및 자원봉사자, 서천군 환경보호과 관계자등 20명이 참여해 2.7t의 볍씨를 농경지 곳곳에 뿌렸다.
먹이주기사업은 해마다 겨울이면 서천을 찾는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서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가로의 먹이활동 접근을 예방해 조류독감 확산 방지와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금강변 논들녁은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가창오리, 큰고니(천연기념물 201-2호),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243호)등 수 십만 마리의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는 지역이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최근에는 농기계 발달로 낙곡률이 저하돼 철새들이 논에서 먹이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에서 볍씨를 구입해 철새들의 먹이로 제공해 생물다양성 확보와 조류독감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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