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줄어들었다.
TK와 PK에서 국민의힘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보수층에서는 6.8%P 하락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주에 이어 여전히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지세가 가장 약한 70대 이상에서 국힘 43.3%·민주 41.2%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50.3%(2.1%P↓), 국민의힘 29.7%(4.0%P↑), 조국혁신당 6.0%(2.0%P↓), 개혁신당 2.7%(0.1%P↓), 진보당 1.2%(0.1%P↑)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0.3%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8.2%P↑), 대구·경북(8.1%P↑), 부산·울산·경남(2.3%P↑) 등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36.0%·민주 43.1%로 여전히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고, 대구/경북은 국힘 47.9%·민주 33.6%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20대(12.6%P↓)와 30대(5.1%P↓)에서 하락 폭이 컸다. 국민의힘은 20대(8.0%P↑), 50대(5.1%P↑), 40대(3.0%P↑)에서 올랐다.
18~29세는 국힘 29.6%·민주 41.1%, 30대 국힘 27.5%·민주 49.3%, 40대 국힘 18.4%·민주 61.3%로 여전히 민주당이 앞섰다.
70대 이상은 국힘 43.3%·민주 41.2%로 오차범위 내가 유지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9%P 내리고 국민의힘이 9.4%P 올랐으나 민주 47.1%·국힘 25.7%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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