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우리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사회환경 속에서 복합적인 위기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를 정확히 내다봐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술 인문 경쟁, 미·중 패권 다툼과 글로벌 무역 각축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초저출산, 고령화, 경제 침체와 같은 구조적 문제뿐 아니라 세대, 지역, 이념 간 갈등은 날로 더해 가고 있다"며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이슈는 선진 지향 한국 사회의 근본을 되돌아보게 했다"고 지적했다.
곽 회장은 "2025 현인(총장) 포럼은 중차대한 시점에 현재의 한국과 미래의 한국을 동시에 조망하고 사색하는 '정치 경제-국제 질서-국가 철학 종합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들이 함께 모여 현 상황을 냉철히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구체적 해법과 비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함께 주역(역경)에서 제시하는 원형이정, 즉 '종교·문화예술·철학·과학기술'을 탄탄하게 융복합시키는 '완전체 대한민국'의 길을 제시하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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