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천700명 기부해 3억5천만원 모금…울산 지자체 중 가장 많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에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울주군은 23일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기부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천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부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과 적립된 고향사랑 기금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이벤트를 함께 펼쳤다.
울주군은 이날 기준 총 2천700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총 3억5천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 지방자치단체들 가운데 최고 모금액으로, 지난해 모금액 2억6천만원보다 9천만원이 늘었다.
남은 연말까지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부자들은 "울주군과 울산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순걸 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울주군 발전을 위해 선뜻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기부자분께 따뜻한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주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추가적으로 3만원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포털 '고향사랑e음' 또는 'NH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기부가 가능하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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