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익훈 대표는 이승엽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입주예정자들이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체 공사 기간 중 HDC현대산업개발과 예비입주자협의회는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지속해서 소통해왔다.
양측은 아파트 입면, 단지 조경, 커뮤니티의 특화 등 다방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협의 끝에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단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센테니얼(centennial)은 '100년간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를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최근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는 예비입주자협의회, 광주광역시 서구청,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생간담회도 진행됐다.
상생간담회에서 3자는 안전하게 마무리한 해체 공사에서 각자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재시공 현장을 안전하고 치밀하게 관리해 높은 품질의 아파트로 짓자는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 이후 예비입주자 30여명과 서구청 및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해체 공사가 완료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현장 답사 뒤 예비입주자협의회는 재시공 준비 중인 현장 직원들에게 혹한기 대비용 방한용품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 신축 과정에서 한 개 동이 붕괴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 단지는 최근 해체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7월 해체 작업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이며 당초 예상보다 5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12월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쯤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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