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게임 제작사 세가(SEGA)와 마이크로SD 카드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세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 마이크로SD 카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휴대용 게임 콘솔,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 카메라, 드론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소닉 더 헤지혹 프로 플러스 마이크로SD(Sonic the Hedgehog PRO Plus microSD)는 세가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속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4가지 마이크로SD 카드로 구성됐다.
128기가바이트(GB) 제품은 '너클즈'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256GB 제품은 '테일즈', 512GB는 '소닉 더 헤지혹', 1테라바이트(TB)는 '섀도우 더 헤지혹'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각 제품에는 영감을 받은 캐릭터의 얼굴과 대표 색상이 표현됐다.
소닉 더 헤지혹 프로 플러스 마이크로SD의 성능은 초당 최대 180메가바이트(MB)의 읽기속도, 130MB 쓰기속도를 갖췄다. 섀도우 더 헤지혹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1TB 제품의 경우 4K UHD 화질 영상은 47시간 혹은 4K UHD 사진 43만7,000장, 25GB 게임 45개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물, 고온, 엑스레이, 자기장 등 환경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4.9미터(M) 낙하 실험, 1만번 긁힘 테스트 등도 시행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서 10년 보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소닉 더 헤지혹 프로 플러스 마이크로SD 에디션을 내년 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삼성 프로 플러스 마이크로SD 카드는 게임 이용자, 콘텐츠 제작자 등에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쉽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30년 전 데뷔한 소닉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소닉 더 헤지혹 프로 플러스 마이크로SD는 소닉 프랜차이즈와 결합해 최고의 소닉 부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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