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판매량 '반토막'…디젤 게이트 때보다 줄어

아우디 판매량 '반토막'…디젤 게이트 때보다 줄어

한스경제 2024-12-23 09:12:58 신고

아우디 /연합뉴스
아우디 /연합뉴스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아우디의 국내 판매량이 7위까지 추락했다. 2016년 디젤 게이트 파동 이듬해보다 못한 수준이다. 신차 부재로 시장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디젤 파동 이후 어렵사리 이어온 '독(獨)3사' 명성에도 금이 갔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판매량 집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우디 차량의 판매량은 8386대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1만6650대) 대비 절반(49.6%) 규모로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7위로 내려갔다.

신차 부재가 시장의 외면을 샀다는 분석이다. 아우디는 지난 2015년 준대형 세단 A6가 1만2949대 팔려 동급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베스트셀링카를 지켰었다. 하지만 2019년 출시한 8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연식이 오래되면서 인기가 감소했다.

지난 8월 옵션을 추가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들여왔지만 판매량 회복은 요원한 모습이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7351대) 대비 78.5% 축소된 1587대를 기록했다. 벤츠 BMW와 함께 '독(獨)3사'로 불리던 명성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다.

앞서 아우디는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동으로 2016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2년 뒤 6위로 재진입, 2019년 4위에 이어 2020년부터 벤츠, BMW에 이어 4년 연속 3위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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