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3)에 머물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매우 실망스럽다.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라며 "특히 홈에서 6실점을 내준 게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그저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이다. 축구 선수로서 항상 경기에 뛰고 싶지만, 지금은 열심히 회복하고 노력해야 한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리버풀이 왜 리그 1위인지 알 수 있었다. 최고의 선수, 최고의 규율 등 그들이 1위인 데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경기 중 실수하면 여지없이 응징한다. 매우 강력한 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너무 많이 실점했고 그 부분이 고통스럽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서로 대화하면서 반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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