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에 "대통령직 양도 없다" 강조

트럼프, 머스크에 "대통령직 양도 없다" 강조

뉴스로드 2024-12-23 07:5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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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적 영향력을 과도하게 행사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며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외국 출생이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머스크는 의회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예산안을 무산시킬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머스크가 사실상 대통령으로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공화당은 머스크의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논란은 블룸버그통신에 의해 "머스크가 출범을 한 달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공화당의 토니 곤잘러스 하원의원은 머스크의 영향력이 총리에 버금간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의 한때 측근이었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티는 트럼프가 이전에도 백악관 비서실장을 여러 번 교체한 사실을 언급하며 "트럼프와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유통 기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머스크의 영향력으로 인해 예산안에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이 빠졌다고 지적하며, 머스크의 사업과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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