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이채연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23일, 이채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이채연과 관련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한 악성 댓글과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7일, 이채연은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며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다. 걱정은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4일 새벽 1시경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계엄령은 선포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참여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된 가운데 표결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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