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으로 슈톨렌이 인기다.
올해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슈톨렌이 각광받고 있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들어 먹는 전통 빵이다. 독일의 대표 디저트다.
독일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케이크만큼 많이 팔리는 빵인데,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유명 빵집 대전 성심당도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슈톨렌을 사이즈별로 출시했다.
슈톨렌은 보통 긴 타원형에 흰색 슈가 파우더가 잔뜩 뿌려지는 게 특징이다. 반죽엔 화이트 와인과 말린 과일 등이 들어간다. 무화과, 크랜베리, 건포도, 헤이즐넛, 아몬드 등이다. 슈톨렌은 무엇보다 빵 속 과일들이 럼주에 1주일 이상 절여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슈톨렌에는 다양한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는데, 건강에 이점이 많다.
견과류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지방은 뇌 기증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견과류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그리고 비타민 E, 셀레늄 같은 항산화물질도 함유돼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견과류를 섭취하면 심장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견과류는 암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 준다. 일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이런 견과류가 들어가는 슈톨렌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비타민을 함유하게 된다.
슈톨렌의 열량은 크기와 사용된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한 조각에 200~300 칼로리 정도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있어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포만감도 높여준다.
슈톨렌은 밀봉 후 실온에서는 2주, 냉동 보관하면 4주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빨리 먹어야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의 슈톨렌을 맛볼 수 있다.
슈톨렌을 먹을 땐 가운데부터 잘라 먹고, 남은 두 덩이를 밀착시켜 보관해야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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