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조선무선강습소, 광운공대를 거쳐 1987년 현재의 종합대학으로 발전한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자공학·ICT 분야를 특성화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광운대는 ‘미래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핵심가치로 AI 기반의 반도체·로봇 분야 초융합을 통한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에 광운대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 설립을 승인받아 2024년부터 58명 정원의 ‘반도체시스템공학부’와 74명 정원의 ‘AI로봇전공’을 신설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25학년에는 경영대학에 빅데이터경영전공을 신설·운영한다. 빅데이터경영전공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새롭게 설립한 첨단 전공이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광운대는 인문사회 분야에서의 획기적 혁신도 주도하고 있다. 광운대는 2014년부터 교육부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 Advancement for College Education)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지난 6월에는 국민대·선문대·영남대·호남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 양성사업(HUSS)에 선정됐다. 광운대는 HUSS 선정을 통해 2026년까지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글로벌·공생 분야를 주제로 그린·디지털·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소스 코디네이터와 산업·도시 지속가능성 전문가를 키워낼 계획이다.
광운대의 교육역량과 연구성과도 대내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광운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다.
광운대는 교육혁신 성과 영역에서 △다전공 이수 의무화, 마이크로 전공 신설, 학생 설계 융합전공 신설 추진을 통해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유형1 자율전공학부 신설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며 △자율전공학부 학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체계 및 전체 학생을 위한 전주기적 미래 설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짜임새 있는 계획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운대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참빛인재대학’을 신설해 초융합 시대 성인친화 평생교육 실천 대학으로도 변모해 가는 중이다. 광운대는 2023년 ‘제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의 구축형 대학으로 수도권 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VISION 2030 대학발전계획의 3대 발전 목표 중 하나인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를 통합, 학령기 학생과 성인학습자가 융화할 수 있는 성인친화적 대학인 참빛인재대학을 신설했다.
초융합 시대 성인친화 평생교육 실천 대학 실현을 목표로 신설된 참빛인재대학은 성인학습자 교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금융부동산법무학과, 게임콘텐츠학과, 스마트전기전자학과, 스포츠상담재활학과 등 4개 학과를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더불어 성인학습자의 성공적 학업 수행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인학습성공센터(Adult Learning Success Center)를 둬 학습 컨설팅, 진로설계, 학교생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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