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03회는 전국투어 1탄 울산 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프콘 어때요'에선 포장마차 소개팅이 펼쳐졌다. 이날 신윤승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따로 있다며 조수연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조수연은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느냐"라며 신윤승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신윤승은 한국 프로 축구 구단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현우를 소환해 조수연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조현우는 K리그1 MVP다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조수연을 막을 준비를 했다. 그런데 조수연이 다가오자 바로 쓰러졌고, 신윤승에게 "받아줘야 할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무대를 떠나 웃음을 유발했다.
코너 말미 신윤승은 "소개팅을 50번 한 것 같다. 자꾸 생각나고 눈에 아른거린다"라며 "이제는 말해야 할 것 같다. 수연아, 우리 이제 썸 탈래?"라고 고백했다. 조수연은 신윤승의 고백을 받아줬고, '데프콘 어때요'는 다음 주부터 '데프콘 썸 어때요'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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