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증가 경향을 유지해 오다가 2024년에는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
2024년 21.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고,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해 14.0%p(2023년 12.9%p)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4%로 0.3%p 증가했고,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해 10.0%p(’23년 8.3%p)로 조사됐다.
(그래프)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의 추이 및 지역 간 건강격차(2015-2024년)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2024년 93.5%이며, 지역 간 격차는 감소하여 19.9%p(2023년 28.2%p)로 조사됐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2024년 93.4%로 0.6%p 증가했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46.0%p(2023년 29.4%p)로 나타났다.
(그래프)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의 추이 및 지역 간 건강격차(2015-2024년)
◆혈압, 혈당수치 인지율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증가 경향을 유지해 오다가 2024년에는 감소했다.
▲혈압수치 인지율
혈압수치 인지율은 2024년 61.2%로 전년 대비 1.6%p 감소했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해 46.4%p(2023년 49.0%p)로 나타났다.
▲혈당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은 2024년 28.2%로 전년 대비 2.4%p 감소했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하여 47.8%p(2023년 56.6%p)로 조사됐다.
(그래프)혈압, 혈당수치 인지율의 추이 및 지역 간 건강격차(2016-2024년)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2024년 59.2%로 전년 대비 2.8%p 감소했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58.5%p(2023년 41.7%p)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49.7%로 전년 대비 3.2%p 감소했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58.4%p(2023년 49.8%p)로 조사됐다.
(그래프)뇌졸중,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의 추이 및 지역 간 건강격차(2017-2024년)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하였던 지역 선택조사 제도를 4년 만에 재개하고, 각 지역에서는 전국 공통문항(172개) 외 선택문항(6개∼37개)을 추가하여 지역 맞춤형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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