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최근 대한민국을 뒤덮은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재석은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 시상식’에서 시상식을 마무리하는 도중 현재의 시국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마음이 답답해지는 상황이기도 한데,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비록 비상계엄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되었지만, 이로 인한 여파는 거셌다. 결국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정국은 극심한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유재석이 이러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그였기에 이번 발언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재석은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꼭 우리의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재석의 이번 발언은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많은 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달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그의 진솔한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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