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공조수사본부(이하 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내역을 확보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공조본은 법원으로부터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의 일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입수했다. 수사당국은 이를 토대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혐의점을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합동으로 구성한 공조본은 해당 통화 기록을 바탕으로 내란 사태에 대한 공모 관계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공수처 청사로 출석할 것을 이미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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