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변기수의 작심 발언으로 '2024 KBS 연예대상' 후폭풍이 거세다.
변기수는 지난 21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KBS 연예대상' 방송 장면과 함께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장면에는 가수 지코와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신인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2024 KBS 연예대상'은 대상을 차지한 이찬원을 비롯해 가수 이영지와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이 진행을 맡았으며, 신인상을 받은 지코, 카리나 그리고 박서진은 물론 코요태 김종민, 딘딘, 장민호, 이무진부터 배우 박영규 등 비예능인들이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기수의 '연예대상' 비판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대상'에서 개그맨들이 소외된다는 취지의 변기수의 발언에 대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러니까 점점 개그맨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다" "가수 팬덤 의식한 수상 결과 보인다" "맞는 말이다" "시청률에 따라 상을 주는 건가"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비예능인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반대 입장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개그맨들이 더 잘 하면 된다" "반성을 먼저 하는 게 맞지 않나" "개그맨들보다 가수들이 더 활약을 많이 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변기수의 작심 발언에 따라 이날 수상한 비연예인들에 대한 자격 논란까지도 일고 있는 상황. 특히 대상을 수상한 이찬원의 실력 부족 논란도 일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듯 이찬원은 개인 채널을 통해 "말도 안 되는 과분한 상을 받았다. 절대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뛰겠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개인 채널, K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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