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전 강원FC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윤 감독. /사진=뉴스1
인천은 윤정환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윤 감독은 2011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2015년 울산HD, 2017년 세레소 오사카(일본), 2019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일본) 등을 거쳐 2023년 강원에 부임해 올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강원의 준우승은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윤 감독은 2024 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인천 구단은 "윤정환 감독의 게임 모델은 공간과 위치 그리고 변화"라며 "변수가 많은 현대 축구에서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력가"라고 평했다. 이어 "동시에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수비를 지향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감독은 "인천의 1부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인천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팀이고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어 경쟁력 있는 게임 모델을 입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오는 26일 선수단을 소집한다. 내년 1월2일 태국 치앙마이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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