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형일자리 활동<제공=하동군> |
모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총 82명을 선발한다.
'하동형 일자리사업'은 기존 공공근로사업을 개편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취업 취약계층뿐 아니라 청년과 귀농·귀촌인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86%, 재참여 의사가 90%에 달했다.
참여자 중 85%는 생활비 마련 등 경제적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4개 분야·45개 단위사업 운영
이번 모집은 ▲별천지하동만들기형 ▲지역안정정착형 ▲희망동행일자리형 ▲문화관광시설지원형 등 4개 분야, 4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신청자는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의 하동군민으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70% 이하이며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원 이하여야 한다.
특히, 청년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16개 단위사업을 별도로 마련해 이들의 지역 정착과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여성 세대주, 취업 보호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며, 고용과 생계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생활 편의와 맞춤형 지원 강화
대부분의 일자리는 하루 6시간 근무와 생활권 15분 이내 거리 조건을 충족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통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한 경우 '작은도서관 운영지원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하동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관련 분야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형 일자리사업이 생계 안정과 고용 위기 극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매력적인 하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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