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지난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천시 2025년도 총예산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 3천688억7천300만원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는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민선 8기 역점 공공 인프라 구축의 적극 추진과 복지정책의 강화, 농림 및 교통부문 등에 배분·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에서 총 47억316만원을 감액했으며 감액된 예산으로는 일반회계 세출 예산에서 45억 6천777만원을,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에서 1억 3천539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충당·편성하도록 수정 의결했다.
기타 특별회계와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몇 년 간 과다편성된 인건비 추계로 인해 집행 잔액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계수조정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인건비를 제외한 45억276만원을 감액했으며 추후 재원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헌 부의장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위원님들 간의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했다”며 “계수조정 과정에서 과다 책정된 예산이나 효과가 미비한 사업 등은 재정건정성 등을 고려해 부득이 일부 삭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및 의정발전 유공’ 학생으로 지난 7월 복지 정책에 큰 관심을 둔 효양고 김민지·이예은 학생이 ‘입양아동 입학지원금 대상 확대’를 제안하는 등 의정발전에 앞장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