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여파… 지방의대 미등록자, 전년 대비 107% 급증

의대 증원 여파… 지방의대 미등록자, 전년 대비 107% 급증

머니S 2024-12-22 14:2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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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은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공개한 서울권 의대 6곳(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한양대, 이화여대), 지방권 의대 4곳(충북대, 부산대, 제주대, 연세대미래)의 수시 미등록률을 분석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의료농단·계엄 규탄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1 종로학원은 학교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공개한 서울권 의대 6곳(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한양대, 이화여대), 지방권 의대 4곳(충북대, 부산대, 제주대, 연세대미래)의 수시 미등록률을 분석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의료농단·계엄 규탄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서울권·지방 의대 모두 최초합격자 미등록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이 학교 홈페이지에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여부를 공개한 10개 의대를 분석한 결과 641명 모집에 392명만 등록해 38.8%인 249명은 등록하지 않았다. 지난해 162명(30.4%)이 등록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87명 늘었다.

부산대, 연세대(미래), 제주대, 충북대 등 지방 의대 4개교로 한정하면 248명 모집에 41.5%인 118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전년 57명과 비교하면 107% 급증했다. 연세대(미래)만 21.7%일 뿐 충북대 63.3%, 제주대 48.6%, 부산대 42.3%의 미등록 비율을 보였다.

지역인재전형으로 한정하면 수시 합격자의 미등록 비율은 43.4%로 더 올라간다. 지난해 31명에서 올해는 141.9% 증가한 75명이 수시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한양대 의대의 수시 최초 합격자 미등록 비율이 74.1%에 달했고 고려대 55.2%, 연세대 41.3%, 가톨릭대 37.5%, 이화여대 22.2%다. 서울대는 의대 수시 합격자 중 미등록 수험생이 없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화여대만 미등록 비율이 33.3% 줄었을 뿐 고려대 8.8%, 가톨릭대 23.5%, 연세대 36.8%, 한양대 48.3% 증가했다.

대학들은 오는 26일까지 수시 추가 합격을 진행한 뒤 충원을 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이월하게 된다. 지난해는 의대 수시에서 미선발 인원 33명 발생해 정시로 이월됐다. 올해는 최초 수시 합격자들의 미등록률이 높아 정시 이월 인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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