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포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이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특검 수사와 기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명태균-김건희 국정농단, 공천개입, 주가조작 등 국기 문란 중대범죄 의혹도 수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권리를 소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도 24일까지 완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여야정 국정협의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원내대표급 참여 제안을 "국란의 엄중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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