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조사… 최우선 과제는 '경제활성화'

대전시의회,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조사… 최우선 과제는 '경제활성화'

중도일보 2024-12-22 11:4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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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가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우선 과제로 '경제활성화'가 꼽혔다.

주요 정책으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의회를 향해선 의정활동의 적극 홍보와 민원·청원 창구 개방을 요구하는 주문이 많았다.

대전시의회는 최근 '2024 대전 의정·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전시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경제 활성화'를 꼽은 답변(33.7%)이 가장 많았다. 경제 활성화는 남녀 모두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받았다.

이어 '교통인프라 확충'(16.6%), '주거환경 개선'(16.6%), '저출산·고령화 대책'(10.9%), '안전한 도시 구축'(10.4%), '문화·체육시설 확충'(5.6%), '행정서비스 향상'(3.9%), '녹지생태계 구축'(2.3%) 순이었다.

개선 방향을 묻는 질문에도 '산업경제 활성화'(20%)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교통인프라 확대'(15.7%), '신·구 도심 균형발전'(13.4%), '시민 소통·참여 환경'(12.4%),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10.7%), '치안·안전 강화'(8.5%), '문화환경 조성'(7.1%), '보육·교육 환경 강화'(6.4%), '녹지공간 확충·자연생태환경 개선'(5.7%) 등이었다.

주요 정책별 관심도를 살펴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경우 '관심있다'는 응답이 67.9%에 달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은 22.3%, 무관심하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나노·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서는 관심 43.7%, 보통 39.3%, 무관심 17.0%로 집계됐다. 최근 체결된 '충청권 메가시티 업무협약'에는 보통 43.8%, 관심 34.1%, 무관심 22.0%로 응답했다.

대전 생활만족도에 대해서는 편하다는 긍정적 응답이 39.4%, 보통이라는 응답이 47.3%, 불편하다는 부정적 응답이 13.3%로 파악됐다. 긍정적 응답은 생활편의시설 41.6%, 의료복지서비스 33.%, 교통인프라 33.4%로 나타났으나, 일자리·물가 환경에는 부정적 응답이 42.6%에 달했다.

의회의 효율적인 인식 제고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의정활동 적극 홍보'를 꼽는 응답(35.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민원·청원 창구 개방'(33.0%), '의정활동 다양화'(17.8%), '역할과 활동에 대한 교육'(11.8%) 등을 꼽았다. 시민소통참여 방안으로는 시민의견수렴창구 다양화(27.5%),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18.5%), 의회 온오프라인 상시 개방(15.7%), 시민소통행사 개최(13.7%), 의정에 대한 피드백 기능 강화(12.9%), 미디어를 통한 소통 강화(11.6%)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5~9일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송익준 기자

대전광역시 의정 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_그래프2(개선방향)


대전광역시 의정 시정 시민 만족도 여론조사_그래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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