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는 19일 밤, 대전시 미혼남녀 대상으로 인연 찾기 프로젝트인 '2024 로맨스테이션'행사를 도시철도 열차안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교통공사 |
대전교통공사는 19일 밤, 대전시 미혼남녀 대상으로 인연 찾기 프로젝트인 '2024 로맨스테이션'행사를 도시철도 열차안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교통공사에서 저출생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시민 참여 행사로서 반석역부터 대동역까지 열차 안에서 비공개로 진행하였다.
대전 최초로 열차 안에서 진행된 '2024 로맨스테이션'행사는 남녀 각각 10명이 참석하여 5쌍의 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일 퇴근 시간, 반석역에서 철저한 비공개 및 신분 확인 등을 통해 참석자 접수를 시작하여 특별 편성한'꿈씨 테마열차'에 탑승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열렸다. 천천히 무정차로 진행된 특별열차 안에서 주변 시선의 방해 없이 로테이션 네트워킹, 대화카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가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대전도시철도는 365일 시민의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서 '퇴근길에 자연스럽게 만나는 인연'을 콘셉트로 진행하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진행하였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철도 열차 안에서의 특별한 이벤트로서 도시철도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대전교통공사는 저출생 및 지역소멸 대응에 운영시설물을 적극 활용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11월 인구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하여 육아지원 조직문화 개선 및 청춘열차 운영 등의 과제를 도출하였으며, 향후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늘봄교실 운영 등 저출생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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