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 올해의 중고차와 거래 트렌드를 19일 발표했다. 엔카믿고와 엔카 비교견적을 통해 거래된 중고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엔카닷컴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중고차는 기아 쏘렌토 4세대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거래된 상위 15개 모델 대상으로 임직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후보는 현대 그랜저 IG, 아반떼(CN7) 등이었다.
39.3%로 올해의 중고차로 뽑힌 쏘렌토는 SUV 시장 인기와 신형 못지않은 탁월한 상품성 그리고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 높은 잔존가치 등 중고차로서 우수한 가치를 보유한 모델이라는 평으로 선정됐다.
그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엔카닷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자동차 중 하나였다. 22년식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의 12월 시세는 3,815만 원으로 86.54%의 높은 잔존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엔카닷컴 관계자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1등 중고차 플랫폼 엔카에서 가장 사랑받은 중고차 모델과 거래 트렌드를 결산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진 쏘렌토의 인기와 함께 플랫폼을 통한 쉽고 간편한 중고차 거래 방식이 소비자 사이에 공고히 자리 잡으면서 지역과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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