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천사는 최근 3년 동지마다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동지팥죽을 나눠주는 행사를 펼쳐왔다.
기탁된 팥죽은 같은 날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
장석화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금산군 누리어머니회는 다문화가정 20가구에 100만 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다.
7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 후원에 이은 두 번째 나눔이다.
임예순 회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누리어머니회 회원들의 정성이 겨울 한파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건택)도 19일 수통1리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행복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협의체는 이날 마을 어르신 7명을 위해 떡과 과일, 케이크 등으로 정성껏 생일상을 차리고 합동 생일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마을주민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행복한 생일상'은 부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85세 이상 독거어르신들에게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있다.
이 외에도 취약 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신건택 위원장은 "찾아가는 행복한 생일상 사업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한 부리면장은 "이 사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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