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도루·득점 1위' 리키 핸더슨, 65세로 별세

'MLB 통산 도루·득점 1위' 리키 핸더슨, 65세로 별세

일간스포츠 2024-12-22 09:10:01 신고

3줄요약
세상을 떠난 메이저리그 레전드 리키 핸더슨. MLB닷컴 캡처

메이저리그(MBL) 역사를 대표하는 '대도' 리키 핸더슨(65)이 세상을 떠났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망 멤버이자 도루왕 리키 핸더슨이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사유는 폐렴이다. 

197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데뷔한 핸더슨은 2003년까지 25시즌 동안 총 9개 팀을 거쳐 빅리그 무대를 누비며 3081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0.279(10961타석 3055) 2295득점 1406도루를 남겼다. 개인 통산 득점과 도루는 MLB 역대 1위 기록이다. 핸더슨은 MLB 단일시즌 최다 도루(130개·1982년), 리드오프 홈런(81개)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19990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선정을 포함해 올스타 10회, 실버슬러거 3회, 도루왕 12회 등 수상 이력도 레전드급이다. 

핸더슨은 1989년 오클랜드, 19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핸더슨은 오클랜드의 영구결번(24번) 선수가 됐고,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얻은 첫해였던 2009년 94.8% 득표율로 바로 입회하기도 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성명서를 내고 "헨더슨은 여러 세대의 야구 팬들을 상대로 1번 타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스피드·파워·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스포츠팬들로부터 보편적인 존경과 찬사를 받은 선수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그의 가족과 동료들, 전세계 야구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