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의 엄마이자, 김준호의 예비 장모인 지민 母가 이번 주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녹화 당시 ‘스페셜 母벤져스’로 김지민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함께했다. “어머니까지 자리하신 걸 보면 드디어 결혼 날짜를 잡은 게 아니냐”라는 MC들의 설레발에 지민 母는 “금시초문이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딸이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던 지민 母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확인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프러포즈에 앞서 김준호와 김지민이 커플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예비 사위의 건강을 가장 걱정했다는 지민 母는 누구보다 심각하게 건강검진 과정을 지켜봤다.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는 물론, 비만증에 가까운 김준호의 체지방률이 공개되자 지민 母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다는 말에 지켜보던 모두가 심각해졌다. MC 신동엽은 “결혼 의지를 보여주려고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했을 정도라고. 과연 모두를 걱정시킨 김준호의 건강 상태는 어떤 수준이었을까.
한편,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준비한 프러포즈도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지민 母 역시 함께 가슴을 졸이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준호가 준비한 ‘비밀의 공간’의 정체가 드러나자 지민 母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프러포즈가 시작되고, 딸과 예비 사위의 모습을 바라보던 지민 母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MC 서장훈은 “준호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마음일 것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준호의 프러포즈는 12월 22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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