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정 수요·경쟁력 있다"

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정 수요·경쟁력 있다"

데일리임팩트 2024-12-22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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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현정인 기자]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인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물 조코바정(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에 대한 품목허가 재신청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치료제 중 예방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약물이 없어 차별화가 가능한 데다 최근 해당 약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일동제약은 지난 19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조코바정에 대한 품목허가와 관련해 임상데이터 강화 후 재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무리된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 코로나19 치료 외 예방까지 가능하다는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얻은 까닭이다.

실제 시오노기 측이 발표한 엔시트렐비르의 노출 후 발병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SCORPIO-PEP 글로벌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치료약 투여 개시로부터 10일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증상이 발현된 피험자의 비율'은 위약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가적 차원의 개발 독려로 인한 해외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지속 ▲재유행 가능성 존재로 추후 필요할 확률 높음 등도 일동제약이 조코바정의 품목허가를 재신청하게 된 이유다. 보건복지부만 해도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매주 20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치료제를 확보 중이다. 즉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만큼 조코바정 역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제약업계에서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로부터 완제품 관련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제조판매품목허가로 변경한 이력이 있는 만큼 예방 관련 데이터를 반영해 직접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급여 추진을 비롯해 추후 계획은 아직 미정 상태"라며 "현재 SCORPIO-PEP 3상 톱라인 데이터만 발표된 상태라 세부적인 임상 연구 데이터의 분석과 취합이 완료되는 시점에 국내 품목 허가를 다시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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