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은 두 번째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에 도착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와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2025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는 아틀레티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 그러나 영국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후 손흥민이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아틀레티코는 모든 대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고자 하는 팀이다. 공격적 재능을 추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경험은 시메오네 감독의 요구사항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3개월 전에 손흥민과 연결됐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 9월 "손흥민은 2025년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며 아틀레티코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아틀레티코 측이 관심을 분명히 밝혔으며 에이전트와 비공식적인 회담이 이루어졌다"라고 전했었다.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나오기 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연결됐었다. 유럽 변방으로 확대하자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도 손흥민과 거론됐다.
여기에 아틀레티코가 재점화된 것이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22일 아틀레티코가 손흥민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아틀레티코는 공격수가 필요하며 손흥민은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쓰리톱 어디에서나 활약할 만큼 다재다능하며 공격포인트로 기여할 것이다. 손흥민은 라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신체적, 기술적 자질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에서 핵심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내년이 되면 손흥민은 33세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드는 나이가 된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을 원하는 듯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는 토트넘의 미온적 태도가 원인이라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다음 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아직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유력 기자들에 따르면 발동 계획만 있을 뿐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뜨거웠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은 동료가 누구냐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독일 언론들은 앞다투어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올려야 한다는 등 손흥민과 뮌헨을 연결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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