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도내 택지 7곳을 대상으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한 결과 254건의 신규 불편 사항을 접수해 95건의 처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지원협의회는 경기도, 입주민 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교육청, 경찰 등이 입주 시점부터 3년간 도로, 교통, 공사, 환경 등에 대한 주민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화성태안3, 양주회천, 이천중리 등 택지개발지구 3곳과 수원당수, 화성비봉,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장항 등 공공주택지구 4곳에서 운영됐다.
주요 불편 처리 사례로는 양주 회천지구 덕산초 후문에 주정차금지구역 지정과 보도 정비를 통한 통학로 개선, 화성 태안3지구 버스정류장 폭염 대책과 관련한 에어커튼·냉온열 시트 설치 등이다.
또 횡단보도 가로등 설치,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 노면 청소차 활용 수시 청소 작업, 악취오염도 검사, 야간순찰 실시, 파손 방음벽 교체, 악취 가로수 교체 등도 처리됐다.
도 관계자는 "택지·공공주택 지구 입주 초기 입주민이 겪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해 노력 중"이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항도 끝까지 책임지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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