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눈물' "21년만 큰 상…♥최태준, 생각보다 자존감 낮은 나를 응원해줘" [SBS 연기대상]

박신혜 '눈물' "21년만 큰 상…♥최태준, 생각보다 자존감 낮은 나를 응원해줘" [S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 2024-12-22 01: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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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박신혜가 남편 최태준을 언급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디렉터즈 어워드 수상자는 박신혜가 거머쥐었다.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강빛나 역할을 맡았던 박신혜다. 우선 강빛나라는 캐릭터를 잘 써주신 조이수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표님, CP님, PD님 감사드린다. 제가 연기를 할때마다 OK 싸인을 주시면서 박신혜 연기 미쳤다고 해주신, 현장에서 지치지 않도록 해주신 박진표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빛나를 연기할 수 있게 현장에서 칼춤을 출 수 있게 현장의 컨디션을 만들어주셨다. 늘 응원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신혜의 남자가 되어서 행복하다고 얘기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 남자 덕분에 빛날 수 있었다. 나의 남자가 되어준 김재영 배우에게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빛나가 빛날 수 있던 이유는 회차별 배우들이 계신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대신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21년 전에 신인 아역상을 받았는데 21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시청자분들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늘 변화를 고민하고 언제까지 이 직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저의 변화를 시원하게 즐겁게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 21년 중에 저와 약 20년 동안 좋은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은영 언니, 다른 누가 뭐래도 나에게 정말 좋은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족이다. 맨날 싸우고 지지고 볶고 하는데 언니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 사랑한다. 팬들, 제가 결혼하고 나서 아이 엄마가 되어서도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 준 별빛천사들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끝으로 "살면서 나랑 잘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최태준씨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 늘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늘 고맙다.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다.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모두 주관하시고 저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이 영광 돌리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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