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서동욱 모건스탠리 부대표, 지병으로 별세...김혜수 언급되는 이유는?

'전람회' 서동욱 모건스탠리 부대표, 지병으로 별세...김혜수 언급되는 이유는?

살구뉴스 2024-12-22 00:00: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의 멤버이자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로 활약했던 서동욱 씨가 지난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음악과 금융, 두 세계를 넘나든 서동욱

MBC MBC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함께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이듬해 정식으로 결성된 전람회는 ‘기억의 습작’, ‘이방인’, ‘취중진담’ 등 지금도 사랑받는 명곡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1997년, 전람회는 3집 앨범 졸업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두 멤버는 “너무 어린 나이에 가수 생활을 시작해 학생으로서 누릴 다양한 가능성을 놓쳤다”고 밝히며 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해체 이후 김동률은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서동욱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그는 맥킨지앤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 앤 마살, 그리고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금융계의 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평생을 이어온 음악적 우정

MBC MBC

서동욱은 가요계를 떠났지만, 음악적 동료들과의 우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김동률은 한 인터뷰에서 “동욱이에게 음악은 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 하나였지만, 내게는 전부였다”며 해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동욱이 공연 대기실에 방문해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일화는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보여줍니다.

가수 이적 역시 고인을 애도하며 “절친이자 동료였던 동욱을 보내고 왔다. 그의 부재가 너무도 자주 느껴질 것 같아 두렵다”며 SNS에 추모 글을 남겼습니다.
 

서동욱의 성품이 빛났던 순간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서동욱의 따뜻한 성품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밴드 언니네이발관 출신 작가 이석원은 “첫 책을 내고 낯선 가요계 자리에서 낯선 나를 친절히 챙기던 동욱 씨를 잊을 수 없다”며 그와의 짧지만 따뜻했던 추억을 전했습니다.

또한, 배우 김혜수와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서동욱은 신인 시절 김혜수와의 만남이 큰 힘이 됐다며, 그녀의 응원과 친절한 말 한마디가 자신에게 오래도록 위안이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멋진 분이셨어요", "기억의 습작 진짜 명곡인데",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