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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정지현이 코인투자 실패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2024년 12월 9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는 정지현이 국가대표 출신답게 남다른 운동 신경을 뽐내 시선을 끌었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형, 괜히 세계 1등이 아니었네"라며 감탄했고 "언제까지 국가대표 한 거냐?"라고 묻자 정지현이 "32살"이라면서 "레슬링 코치 생활은 2017년부터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남다른 금메달리스트의 위력을 보여준 정지현이었지만 “태릉을 떠난 이유는 코인”이라며 “코인에 손을 잘못됐다 코인투자 실패로 전재산을 잃었다”라고 일찍 레슬링계를 떠난 이유를 전해 안타깝게 했습니다.
"투자 실패로 전 재산 70~80% 잃었다"
SBS '동상이몽'
앞서도 정지현은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코인 투자 실패로 체육관을 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지현은 “국가대표 코치를 하다가 나오게 된 건데 제가 투자를 잘못했다. 집안이 휘청하는 상황이 와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코치 월급만으로는 아이들 교육과 내집 마련이 힘들겠다고 생각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릭픽 연금은 안 땡겼다. 전 재산의 70~80%다. 하다 보니 정신을 못 차리고 이 일이 벌어졌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때 당시에 날린 액수가 강남 아파트 재건축할 때인데 아파트 4채 정도 금액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 달만에 2억 9천만원 잃은 개그맨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한편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날렸다는 사실을 고백한 연예인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KBS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서울메이트’ 등에서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류정남은 백만 원으로 시작해 3분 만에 1300만 원을 벌었다가 이후 전 재산을 잃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류정남은 “돈이 돈이 아니고 그냥 숫자 같았다”라며 약 2억 8700만 원이라는 거금을 한 달 만에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식 한번 해 본 적 없이 성실하게 저축해 모았던 전 재산을 단 한 순간에 잃었다는 고백은 듣는 이들까지 안타깝게했습니다.
김동현, 코인 투자 실패로 한남 더힐 날렸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격투기 선수 김동현 또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컨텐츠 '아침 먹고가'에 출연해 코인 투자 실패 경험을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동현은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의 매매가 70억 원에 달하는 아파트에 거주해 남다른 재력을 짐작케 했습니다.
하지만 김동현은 "자가 아니다. 자가는 못 산다"라고 손사레 쳤고 장성규는 "근데 전세도 3~40억 하지 않냐?"라고 당황해했습니다. 이에 김동현은 "그래서 반전세다. 지금 무주택이다. 예전에 한남더힐 작은 평수에 살다가 팔았다. 주택이 조금 있었는데 다 팔았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장성규가 이유를 묻자 김동현은 "코인을 했다. 중간쯤에 많이 손해 보면서 정신차렸다. 우리 애들 다 길바닥 가겠다 싶었다"라며 "코인때문에 집까지 팔았지만 결국 큰 손해만 떠안았다. 그때부터 투자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 이제 본전이 됐다"라고 코인 투자에 실패한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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