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조진웅(46세)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2023년 12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및 처벌 사회 대개혁 범국민 대행진" 행사에서 조진웅은 VCR로 등장하여 국민들을 응원했다.
VCR에서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 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분명히 우리 국민은 뼈 속 깊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런 국민을 향해 윤 대통령은 극악무도하게 비상 계엄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찌른 우리 국민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 이라며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 했던 내란 수괴가 판 칠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국민"이라고 외쳤다.
조진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엄중 한 사태를 항상 예의 주시할 것이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조진웅의 소신있는 발언을 환영했으며, 사회자도 "내란 상황에서는 중립이 없다"며 조진웅처럼 영상으로라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5,000명(오후 4시 기준)이 참여하였으며, 주최측은 아직도 인원을 집계중이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응원봉을 비롯하여 다양한 빛나는 물건들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진웅을 포함한 영화계는 앞서 2023년 3 일과 15 일 두차례에 걸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국민들과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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