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이경이 내복 차림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60회는 '놀면 뭐 입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정남과 주우재가 모델 자존심을 걸고 멤버들의 스타일링 대결에 나섰다.
배정남, 이이경 내복 차림에 "앞으로 배우 일 안 할 거야?"
배정남은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의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그는 빈티지 옷 가게를 방문해 이들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았다. 그런데 이때 이이경은 바지를 벗고 내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배정남은 "어우, 니 많이 놨구나? 앞으로 배우 일 안 할 거지?"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정남은 이이경에게 입힐 옷을 찾으러 가던 중, 이이경이 내복 차림으로 자신의 뒤를 쫓아오자 "있어봐"라고 만류했다. 배정남은 이이경의 하체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곧 배정남은 레더 상의를 찾아왔고, 이이경에게 건넸다. 이이경이 "바지부터 입으면 안 되냐"라고 하자, 배정남은 "자전거 사이클룩 있지 않냐"라며 웃었다. 이후 배정남은 이이경에게 줄 만한 바지가 없다며 계속해서 상의만 골라줬다.
박진주는 계속 내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이이경을 보며 "아 바지 좀 입어. 다른 바지 입고 있으면 되잖아"라고 짜증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이이경의 내복 차림에 폭소했다. 이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ㅋㅋㅋ", "진짜 내복 차림이네요", "박진주 참다참다 폭발ㅋㅋㅋ", "너무 리얼한 내복 차림이었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배정남, 코디 포기 선언.. "살다살다 이런 고비를"
그런가 하면 이날 배정남은 코디를 포기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유재석, 이이경, 박진주에게 "먼저 입고 싶은 대로 하고 나와봐라"라고 제안했다. 이이경은 쫄바지를, 유재석은 페피룩을 입고 나왔다. 배정남은 박진주에게 화려한 가죽 아우터에 카우보이부츠를 제안했지만, 이들은 자신이 입고 싶은 옷만 정신없이 찾아다녔다.
결국 배정남은 "오늘 코디 포기한다. 살다살다 이런 고비를 맛보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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